제2차동아시아여성포럼은 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몽골.마카오등지서 민간여성단체 회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간 서울 타워호텔에서 개최되었다. 1995년 베이징(北京)유엔세계여성회의 이후 각 지역서 가시화된 여성 지위향상의 성과들과 향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즉, 베이징회의에서 빈곤.교육.폭력등 12개분야 여성발전을 위해 채택한 행동강령이 지난 1년간 동아시아 여성들의 삶속에 실질적으로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하는 자리였다. 폐막일에 채택된 동아시아여성포럼 결의안은 각 지역 여성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민간여성단체들간 네트워크를강화,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명시했다. 특히 포럼 참가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일본정부가 민간기금을 통한 희생자 회유행위를 즉각 중단하는 한편 베이징회의 행동강령에 명기된대로위안부제도를 전쟁범죄로 인정하고 일본 의회가 진상조사와 국가차원의 배상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압력을 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